영국 방문을 위한 에어차이나 탑승기

인천에서 베이징을 경유하여 런던 히드로에 도착하는 노선이었는데 대략 왕복 95만 원에 발권을 마치고 인천공항 체크인을 진행했다.
간혹 있는 일이기는 하지만 애플지갑에 항공권을 보관하는 게 편해서 사용하려 했는데 지원하지 않아서 체크인 카운터에서 항공권을 수령했다.

보통 단거리 노선은 셔틀버스랑 다를바가 없기 때문에 기종상태에는 기대는 없었음.


워낙 셔틀버스처럼 구르는 협동체 기종인지라 청결 상태는 별 기대는 없었다.


그래도 2시간 단거리 노선이니까 이정도는 그려려니..

단거리 기내식은 선택권 없이 단일 메뉴로 제공하고 있고 그럭저럭 먹을만하였다.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 3 터미널 도착 후 환승을 위한 안전검사를 다시 진행하는데..

공항 크기에 비해서 환승을 위한 안전 검사 구역이 너무 적다!
물론 공항입장에서는 환승객을 배려할 필요는 없겠지만.. 에어차이나가 환승장사로 엄청나게 표를 팔아버리니... 저런 현상이 너무 자주 나타나는 것 같다.
기다리는 중간 다른 안전검사 구역으로 사람들을 끌고 가서 좀 나아지긴 했지만.. 좀 아쉬운 부분
이제 영국으로 가는 비행 편을 탑승!

에어차이나의 또 다른 장점이라면 역시 현 상황에서 러시아 영공을 지나다닐 수 있어서 비행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일본 하네다에서 출발하면 북극을 관통하여 대략 14시간 정도 걸리지만 에어차이나는 11시간이면 도착한다.
장점은 여기까지..

레그룸이 좁은 건 괜찮다.. 기내 엔터가 구린건 괜찮아 기내식은 그냥저냥 먹을만했는데...

위 사진을 보면 좌석 시트 상태가 좋지 않다. 이 상태로 굴린다고...? 이것도 그냥 셔틀버스 느낌이다
배열을 3-3-3인 것에 그나마 감사해야 하는 건지...


좌석 팔걸이에 있는 리모컨으로 조절해야 하고 기내 엔터는 그나마 상태도 안 좋고 터치도 불가능하다.
요즘처럼 터치스크린에 익숙한 사람들이 눌러보곤 승무원을 불러 고장 난 거 아니냐고 말하는 상황이 발생함.. 그러더니 좌석을 바꾸는 모습을 보았다(?)
아무리 그래도 장거리 노선을 뛰는 비행 편인데... 거의 퇴역직전 기종이 걸린 거 아닐까...
그래도 가격이 깡패니 참고 갈만했다..


상태가 안좋은 기체가 걸렸는데.. 아.. USB포트가 없어서 충전이 불가능하다. 심지어 정책적으로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사용이 불가능하다(물론 다들 몰래 사용하지만..) 혹시 모르니 핸드폰등 배터리를 충분히 충전하여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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